|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한-이집트 비즈니스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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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는 5일 중동·북아프리카(MENA)의 진출로이자 성장 동력인 이집트로 경제협력 사절단을 파견하고, 비즈니스 포럼 및 주요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김인호 무협 회장과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단장으로 파견된 이번 사절단은 지난 3월 한국을 방한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특별 요청에 의해 성사됐다. 방한 당시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기업의 대(對)이집트 투자 및 양국간 교역 확대를 바란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한국 기업인들의 이집트 방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무역협회는 박 대통령의 이란 순방에 참가한 SK건설,
GS건설(006360) 등 주요 건설사 및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중공업(010140) 등 주요 대기업, 메타바이오메드, 대성하이텍 등 유망 중소기업,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을 포함한 총 67개사 145여명의 기업인을 사절단으로 구성해 이집트에 파견했다.
김인호 무협 회장은 지난 5일 양국 경제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집트는 4%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특히 이집트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중인 ‘이집트 2030’ 정책은 민간 투자유치 및 인프라 개선, 제2 수에즈운하 개발 등을 통해 이집트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우리 기업에는 새로운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대한민국 기업의 이집트 비즈니스 기회 확대가 양국 공동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이번 사절단의 파견 의의를 설명했다.
| 김인호(왼쪽)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타렉 카빌 이집트 통상산업부 장관이 한-이집트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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