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해군 잠수부들은 이날 자바해 수중 30~32m 지점에서 사고기 블랙박스를 찾았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블랙박스가 사고기 잔해에 깔려있어 인양은 12일 오전에나 진행될 예정이다.
수색 당국은 11일 현재까지 사고기 탑승자 162명 중 48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 중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3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사고기에는 인도네시아 선교 활동을 준비 중이던 한국인 부부와 유아 1명 등 일가족 3명이 탑승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