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기다림이 필요한 때..투자의견·목표가↓-신한

  • 등록 2014-11-17 오전 8:09:30

    수정 2014-11-17 오전 9:14:32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LS(006260)에 대해 엠트론의 성장을 통한 실적 개선세가 늦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단기 매수(Trading Buy)’로, 목표주가를 8만1000원에서 6만78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관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6976억원, 10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15.6% 감소했다”며 “100% 자회사인 엠트론의 실적이 나빠지며 지배주주순이익이 전년비 7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엠트론이 트랙터부문에서 계절적 매출이 줄었고 기타 사업부문의 매출이 부진에 빠지면서 2년 만에 순손실 99억원을 보였다”며 “트랙터부문에서의 계절적 영향이 일시적이지만 엠트론이 성장의 핵심이었다는 점에서 실적 악화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16.3% 증가한 2조8771억원, 1231억원으로 제시됐다. 지난해 4분기 해외 손자회사가 실적 악화를 내는 등 기저효과가 낮았던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여러 번의 부채 구조조정으로 이번 4분기 해외 손자회사에서 실적 쇼크를 낼 가능성이 낮아 지배주주 순이익이 366억원으로 전년비 27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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