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분기 사상 최고 이익률을 기록하면서 고마진으로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이 1조71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4% 증가해 2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재료 투입단가가 하락하고 재고감소한 데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16.1%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언급했다.
송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이 둔화하고 시장 내 경쟁 강도가 약해지면서 판가 하락 폭이 둔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테네시 공장이 2016년 말~2017년 초 양산을 시작한다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연간 1조원 규모의 이익 창출력을 갖췄고 수량·판가·원가 대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을 내고 있다”며 “주가 하락으로 주가수익비율(P/E) 8배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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