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S' 슈퍼 아몰레드 패널, 역대 최고 태블릿 디스플레이

美 디스플레이메이트, '엑설런트 A' 최고점 부여
킨들파이어, 아이패드 에어 등 제치고 1위 등극
  • 등록 2014-06-25 오전 8:22:45

    수정 2014-06-25 오전 8:22:45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태블릿용 슈퍼 아몰레드(AMOLED) 패널이 세계 최고의 패널로 선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에 탑재된 슈퍼 아몰레드 패널이 미국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인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에서 종합평점 ‘엑설런트(Excellent) A’를 획득해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존에 1, 2위로 평가받았던 킨들 파이어 HDX 8.9와 아이패드 에어를 제치고 ‘지금까지 평가한 최고의 태블릿 디스플레이’ 타이틀을 따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다양한 평가항목 중 색 영역(color gamut)과 색 정확도(Color accuracy)등 색 재현력을 구성하는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갤럭시 탭S는 기존 제품이 하나의 고정된 스크린 모드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독자 화질 개선칩을 통해 ‘아몰레드 포토’, ‘어답티브(Adaptive)’, ‘아몰레드 시네마’, ‘베이직’ 등 4가지 스크린 모두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과 어플리케이션 종류, 주변 밝기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특히 아몰레드 포토 모드는 전문가용 모니터 및 최고급 디지털 카메라에 적용되는 ‘어도비(Adobe) RGB’ 영역을 지원해 색 정확도를 최고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다.

어도비 RGB는 포토샵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미국 어도비사가 정한 색 표준 구격이다. 갤럭시 탭S는 태블릿 제품 중 유일하게 어도비 RGB 색 영역을 지원한다.

갤럭시 탭S는 야외시인성(야외에서 대상물을 식별하는 성질) 부분에서도 ‘엑설런트 A’를 받았다. 일반적으로 야외시인성을 결정하는 요소는 낮은 반사율과 높은 휘도다. 갤럭시 탭S는 업계 최저인 4.7%의 반사율과 544니트(nit·휘도의 단위)의 높은 휘도 등을 통해 야외에서도 탁월한 가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탭S가 시야각에 따른 밝기와 색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제품이라며 시야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우종 삼성디스플레이 전무는 “슈퍼 아몰레드는 정확한 색 재현력을 바탕으로 전문가용 모니터 수준의 화질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기존 태블릿 제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색상 경험과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슈퍼 아몰레드 패널이 탑재된 태블릿 ‘삼성 갤럭시 탭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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