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사업 부문은 생산 안정화에 이은 생산능력 증설 효과로 기존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증가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92억원, 59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화장품 시장 로컬 업체들의 가파른 시장점유율 상승에 편승하면서 높은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사업 부문은 세종시 신공장 생산능력 증설을 기반으로 국내 신규 바이어 매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업체들에 대한 OEM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업체들의 국내 OEM 생산수요는 크게 증가했으나, 사전 준비·감사 작업에 약 3년이 소요됐는데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발주 규모가 큰 만큼 2015년 국내 부문 실적 모멘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를 시작으로 분기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실적 모멘텀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OP(영업이익) 87억원, 3분기 72억원, 4분기 78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7%, 43% 성장한 4015억원과 311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