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스전 완공으로 실적개선 기대-이트레이드

  • 등록 2013-11-11 오전 8:02:12

    수정 2013-11-11 오전 8:02:12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실적대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가스관 건설 완공으로 가스 판매 수익 인식의 본격화와 POSCO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로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이에 따라 세전이익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연 평균 72%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그동안 지연됐던 중국 육상가스관 공사 완공으로 전 구간이 개통돼 현재 일일 2억 입방피트의 가스가 생산되고 있다”며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2월까지 점차 증산돼 일일 생산량은 5억 입방피트로 증가해 2015년부터는 완전 생산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15일 이후부터는 그 동안 회계상 현금으로 인식돼 왔던 가스 판매대금이 이익으로 인식됨에 따라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반영되는 미얀마 가스전 세전이익은 약 22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가스 생산 증산에 따라 미얀마 가스전 수익은 2014년 2588억원, 완전 생산체제로 전환되는 2015년에는 4803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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