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B투자증권은 21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일본 아이템 가격 인상에 따라 매출과 주당순이익(EPS)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7만원에서 7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 실적의 일본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이번 아이템 가격 인상은 단기적인 엔환율 변동성 축소와 실적 상향 요인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뉴스”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일본 아이템 가격 인상으로 내년 라인 매출 전망치가 6561억원에서 7100억원으로 상향되고, EPS는 6.3%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네이버의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보다 매출과 가입자수 예상치 충족 여부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인은 성장 초기 국면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다”며 “페이스북, 텐센트 등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빌류에이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라인의 성장성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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