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파트공사중이상무!]GS건설 `영등포아트자이`

현장 책임자 이천수 소장 24년차 아파트 전문가
예술적 단지 색체와 외형으로 시선 사로잡아
현재 공정률 70%…2014년 3월말 입주 목표
  • 등록 2013-07-01 오전 8:53:34

    수정 2013-07-01 오전 8:53:34

[글·사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지하철 1호선 영등포 역과 1·2호선 신도림역 사이 더블역세권인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 162-92일대 ‘영등포아트자이’ 아파트 신축 현장. 최고 31층 높이의 단지 옥상에 오르면 반경 1㎞ 내에 위치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은 물론 여의도 ‘IFC서울’까지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마천루와 상업시설이 손에 잡힐 듯 한눈에 들어온다.

단지의 외관 역시 ‘아트’(ART)란 이름에 걸맞게 흰색과 회색, 주황색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색감과 ‘비움’과 ‘채움’이 조화를 이룬 조형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GS건설(006360)이 내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시공 중인 영등포아트자이는 8개동 총 836가구(일반분양분 30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인근에서는 거의 10년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다. 3.3㎡당 분양가는 1600만원대이며,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을 갖춰 전용 55~179㎡로 구성됐다. 현재 분양 중인 잔여세대는 90가구 정도다.

아트자이 현장을 총괄하고 있는 이천수(53·사진) 소장은 아파트 공사만 24년간 해온 시공 전문가다. 새벽 5시30분에 일산 자택을 나서 오전 6시30분이면 현장에 출근하는 이 소장은 매일 15명의 GS건설 직원과 300여명 안팎의 인부들을 챙기며 공사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04년 1월 경기 용인 ‘죽전자이2차’아파트 현장에서 첫 소장직을 맡은 그에게 아트자이는 소장으로서 4번째 공사다.

그는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공사장 안전과 입주자에게 최고의 품질을 낼 수 있도록 인력을 관리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그가 꼽는 아트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더블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와 아름다운 단지 외관 및 내부 조경 등이다. 그는 최고의 조경용 소나무를 찾기 위해 강원도 삼척까지 직원을 보내 나무를 공수해오기도 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에 대해서도 바닥두께를 강화된 기준에 맞춰 210㎜로 시공하고, 층간차음제도 스티로폼이 아닌 고무와 수지의 중간형태인 EVA소재를 사용했다. 특히 외관 색채는 GS건설 디자인팀이 직접 계획한 것으로 같은 색이라도 층과 동마다 조금씩 명도(明度)의 차이를 둬 입체감을 극대화했다. 또 조형미를 강조하기 위해 변형된 외관으로 같은 동이라도 층마다 평형의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는 “서로 다른 색채를 한개의 동에 모두 표현하다보니 시간과 비용이 두 배이상 들어간다”며 “외관이 아름다운 아파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파트 공사를 막 시작한 2011년 여름 폭우로 최대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6월말 현재 공정률 70%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 옆에서 숙소생활을 하느라 지난 10년간 주말 부부로 지낸 그는 “단지를 특화한 예술(아트)란 뜻에 걸맞는 최고의 아파트로 입주민들을 만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에 공급하는 ‘영등포아트자이’ 현장. 2014년 3월 입주 예정인 단지는 현재 공정률 70%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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