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정몽구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은 16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개발과 첨단 전자제어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핵심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에서 열린 현대차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남양연구소와 해외연구소의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시장과 고객의 다양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올해는 북경현대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이 양산을 개시함으로써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는 원년"이라며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국가의 생산공장과 판매법인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갖춰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품질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소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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