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밸류에이션 매력 높다..`매수`-우리

  • 등록 2012-02-16 오전 8:50:56

    수정 2012-02-16 오전 8:50:5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6일 LG(003550)에 대해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3172억원, 2조96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자회사인 LG전자(066570)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고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등도 두 자릿수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어 "상장자회사들의 실적모멘텀이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분법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및 분기별로도 성장세를 기록하며 강한 순자산가치(NAV)모멘텀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4월 총선을 앞두고 대기업 규제정책들이 정당별 선거공약으로 가시화되고 있고,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LG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주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NAV대비 51%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우량한 재무구조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 자회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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