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7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강력매수는 유지했다.
이강록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미래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반기 조선·해양 사업부의 풍부한 수주 실적, 하반기 비조선 사업부의 수익성 회복을 고려해 종전 투자의견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7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539억달러로 지난해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연초 495억달러 대비 8.9% 증가한 수치로, 가동률이 증가했음에도 수주잔량이 증가한 것은 미래 먹거리 증가 속도가 현재 생산량을 초과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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