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역량과 성과가 뛰어난 연구개발· 전문직군 부장을 임원급으로 대우하는 `연구· 전문위원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LG전자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2011 연구· 전문위원 임명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해당 직무 분야의 전문성과 성과, 보유역량의 전략적 중요도를 고려해 매년 연구· 전문위원을 선발해 왔다.
올해엔 여성 1명, 외국인 1명을 포함해 29명의 연구· 전문위원을 선정해 총 68명으로 확대했다.
LG전자는 이들에게 파격적인 보상과 임원에 준하는 복리후생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6년차 이상 연구· 전문위원 중 심사를 거쳐 전무급 수석 연구· 전문위원으로 승진하는 제도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연구개발· 전문직군 핵심 인재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연구· 전문위원은 3년 단위로 성과를 검증받게 되며, 성과와 역량이 탁월하면 정년까지 안정적인 환경에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직무에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 인재라 판단되면 정년을 넘어서까지도 근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LG전자가 `2011 연구· 전문위원 임명식`을 열었다. (왼쪽 4번째부터 오른쪽으로) 이건표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 노환용 AE사업본부 사장, 이영하 HA사업본부 사장, 남영우 경영혁신부문 사장, 안승권 최고기술책임자 사장. |
이영하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사장은 "LG전자 내 최고 핵심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세계 최고의 제품 개발과 품질 유지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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