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소비전력 줄인 디오스 냉장고 출시

월간 소비전력 30.4 kWh(751리터)
  • 등록 2010-05-25 오전 11:01:00

    수정 2010-05-25 오전 8:52:47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는 기존 냉장고보다 소비전력을 줄인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모델명: R-T759VHMTP)은 세계 최저 소비전력으로 월간 소비전력이 30.4kWh(751리터, 홈바 1개)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월간 소비전력 31.8kWh 냉장고를 출시한 이후 두 달 만에 1.4 kWh(4.4%)를 줄여 다시 한번 최저 소비전력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었던 것은 냉장고 상태에 따라 필요한 만큼만 작동하는 `4세대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작년 출시된 동일 용량 냉장고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최대 48kg 줄었다. 이는 매년 17그루 어린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영하 35도의 냉기로 급속 냉동이 가능한 `-35도 특냉실`과 밀폐율 99%의 `에어 펌프`, 야채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매직 크리스퍼` 기능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월간 소비전력을 35.2 kWh로 낮춘 800리터 급 대용량 냉장고(모델명: R-T809VHMTP)도 출시했다.

이기영 LG전자 마케팅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효율 가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리니어 컴프레서와 같은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로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춰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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