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한진해운의 거양해운 흡수합병이 주가에 미칠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진해운의 주식수가 10%가까이 증가하는 만큼 주당가치 희석은 적정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기존의 한진해운 벌크부문과 중복되던 자회사를 통합함으로써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는 한진해운에겐 중립적인 이벤트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한진해운의 입장에서 보면 벌크 자회사를 벌크 사업부문에 포함시켜버리는 결정이다.
손익상으로는 앞으로 거양해운으로부터 계상되던 지분법 평가이익(07년 194억원)이 빠지고, 거양해운으로부터 발생하던 영업이익(2007년 248억)이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에 포함된다.
▶ 관련기사 ◀
☞한진해운, 1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현대
☞한진해운, 거양해운 흡수합병(상보)
☞한진해운, 거양해운 흡수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