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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제공] 브루나이는 골퍼들에게는 낙원 같은 곳입니다.
작은 나라지만 곳곳에 골프장이 있습니다. 브루나이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나 주어지는 특전(?)이라지만 골프장 평생 회원권도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한국과는 달리 400만~500만원이라고 합니다.
세계 100대 골프코스 중 둘인, 저희가 묵은 엠파이어 호텔에 있는 엠파이어CC와 과거 왕실 전용이었던 RBG(Royal Brunei Golf) CC를 가봤습니다. 특히 RBG CC는 세계적인 골퍼 잭 니클로스가 정글 한가운데서 라운딩하는 형태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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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을 평가할 때는 잔디와 코스, 풍광을 봅니다.
특히 엠파이어CC의 15번 홀은 바닷가 옆에 있는데 뜨거운 태양 아래서 파도소리를 담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라운딩 하는 기분은 정말 상쾌합니다. 그러나 백사장으로 공이 갔다면 천혜의 벙커에 빠진 만큼 고생 좀 하셔야 할 겁니다.
엠파이어CC의 코스는 업힐과 다운힐이 적절히 안배돼 재미는 있지만 조금 단조로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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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주위에 나무가 많아 OB가 났을 때는 공을 찾기 어려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저희 일행도 공을 좀 잃어버렸습니다. 하하~.
<자료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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