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해외투자가 새 성장엔진으로..`매수`-메리츠

  • 등록 2008-04-07 오전 8:48:17

    수정 2008-04-07 오전 8:48:17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해외투자가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서승연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에 대해 "최근 베트남 정부에 투자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해외 카지노 투자에 적극적"이라며 "해외 카지노 투자가 성사될 경우 강원랜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내년까지 총 960대의 슬롯머신 중 900대를 교체할 계획"이라며 평균 배팅액 증가로 오는 2009년 슬롯머신 매출액이 31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사업구조면에서도 강원랜드가 "카지노 일변도에서 사계절 가족형 리조트로 리포지셔닝을 진행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이와 함께 "오는 2010년까지 배당성향을 50%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자지급성 부채가 없는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배당증가가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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