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印서 250만원대 초저가차 개발 검토"

인도법인 사장.."현지 R&D 인력 타당성 검토중"
타타·르노와 함께 세계 최저 수준
  • 등록 2007-11-02 오전 8:59:13

    수정 2007-11-02 오전 8:59:13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최저 2500달러 수준의 초저가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쇽 자(Ashok Jha) 현대차 인도 법인(HMI) 회장은 이날 "10만~20만루피(약 2500~5000달러)대의 저가차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지 연구개발(R&D) 센터 인력들이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쇽 자 회장의 발언대로 2500달러 수준의 차량 개발에 성공한다면 현대차는 전세계 자동차 업계가 이머징 마켓 공략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초저가차 개발 경쟁에서 선두권으로 부상하게 된다.

현재 공개된 초저가차 개발 계획 가운데 가격경쟁력 면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업체는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타타 모터스. 타타는 내년 2500달러짜리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프랑스 르노도 인도 현지 삼륜차 업체인 바자이(Bajaj) 자동차와 손잡고 3000달러 수준의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가 2500달러짜리 차량을 개발할 경우 이들 업체들과 함께 단숨에 초저가차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내년말 350만원~500만원(약 3300~5500달러)대의 저가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현대차는 2010년 경 중국 시장에서 500만~600만원대 저가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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