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1조 7597 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뷰티 사업은 중국 사업 및 국내 육성 채널의 매출 성장 지속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사업 및 북미 사업 효율화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중국 수익성은 둔화됐지만 전년 동기부터 진행된 국내 및 해외 구조조정에 의한 고정비 절감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의 둔화와 대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의 부재로 인해 3분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중국 경제의 회복이 더디고 소비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프라인 판매가 감소하고 주요 온라인 쇼핑 이벤트의 부족으로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