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F 2020]생산인구감소, 스마트공장에서 해법찾아야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미리보기
‘생산연령 고령화와 D·N·A, 스마트공장’ 세션
정부,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 총출동
  • 등록 2020-06-09 오전 6:00:00

    수정 2020-06-0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0년 뒤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본격화한다. 이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우리 산업의 노동력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노동력 감소는 인건비 증가와 가격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다.

생산 효율성을 높여 생산인구감소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조공장의 스마트화는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10~11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는 ‘생산연령 고령화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을 주제로 제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다.

포럼 이튿날인 11일 오후 진행되는 제조세션에서는 장지상 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기수 포스코 공정엔지니어링연구소 전무가 발표에 나선다. 박한구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 최낙훈 SK텔레콤 인더스트리얼 데이터사업유닛 부사장, 오동훈 신성이엔지 전무,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기수 전무는 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스마트 기술을 포함한 철강 제조 설비와 공정에 대한 혁신연구를 바탕으로 ‘철강 스마트 제조의 성공요건’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수장을 맡고 있는 박한구 단장은 정부의 스마트공장 추진 현황 및 문제점을 중심으로 얘기할 예정이다. 최낙훈 부사장과 오동훈 전무는 스마트제조 생태계와 관련해 스마트공장에 들어가는 부품·설비나 소프트웨어 등을, 백승렬 대표는 근무형태변경에 따른 노사문제에 집중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지능형 공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혁신 필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생산성 30% 향상, 불량률 43.5% 감소, 원가 14.9% 절감, 납기 15.5% 단축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제조기업은 생산·자재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스마트공장은 리쇼어링(제조업의 본국 회귀)의 해법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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