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차 北美정상회담, 27~28일 베트남 개최"(상보)

"시진핑과 이달 말 만날 계획"..北美·美中 연쇄 개최 가능성
  • 등록 2019-02-06 오전 10:40:14

    수정 2019-02-06 오전 10:53:37

사진=AFP연합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사진 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의회 국정연설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

구체적인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베트남 내 관광지가 밀집한 ‘다낭’이 유력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북·미 관계에 정통한 한 인사는 폴리티코에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선) 오늘 밤 (국정연설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달 말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이 정확히 언제 어디서 열릴지는 불분명하지만,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릴 공산은 커졌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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