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은 27일 한수원 경주 청사에서 조석 사장 등 임직원 800여명,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석기 당선인 등이 참석해 열린 본사 이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수원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달에 본사를 경주로 이전했다.
주 장관은 미리 발표한 발표문에서 “지역 시민의 결단으로 중저준위 방폐장을 경주에 유치했고 정부는 이에 화답해 한수원 본사 이전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지원키로 약속했다”며 “정부는 양성자가속기, 특별지원금 3000억원 등 약속을 성실히 이행했으며 오늘 한수원 본사 이전을 마무리했다.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장관은 “원전은 국내 전력공급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인데 최근 일본 지진으로 원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재해와 재난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안전의식과 준비태세를 기본적인 것부터 다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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