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찾은 주형환 장관 "北 사이버테러 대비해야"

한전 남서울 지역본부 전력설비 보안 점검
  • 등록 2016-04-10 오전 11:00:00

    수정 2016-04-10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력설비 현장을 찾아 “북한의 사이버 테러 공격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형환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015760)공사 남서울 지역본부를 방문해 북한의 도발 위협 등에 대응한 전력설비 보안태세를 점검한다. 해당 본부는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 과천시 등 170만호(전국 7.7%)에 전력을 공급하는 59개 변전소와 송전선을 관리하는 곳이다.

주 장관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은 지난 1월 핵실험 이후 여섯 차례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인 위협을 계속했고 지속적인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등 다양한 공격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전력설비 대부분이 통신과 연결돼 전자·지능화 되고 있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호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교란, 전자기펄스(EMP), 소형무인기 공격 등 새로운 위협요인에 대한 대응태세를 확고히 하고 선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장관은 “전력설비의 방호체계 구축도 중요하지만 외부 용역업체 관리 등 인적보안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시설물도 철저히 관리해 차질 없는 전력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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