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 37주만에 반등.."휘발유도 오른다"

지난 한주간 경유 평균 판매가 1089.5원..0.8원 ↑
휘발유는 주간 낙폭 0.3원..지난7일부터 반등 시작
SK에너지, 공급가격 최고가..주유소 판매價도 높아
"국제 유가 4주 연속 상승..국내 가격 강보합 전망"
  • 등록 2016-03-12 오전 8:07:39

    수정 2016-03-12 오전 8:07:39

3월 둘째주 국내 석유제품 평균 가격(자료: 오피넷)
[이데일리 최선 기자] 전국 주유소의 주간 경유 평균가격이 37주만에 반등했다. 휘발유 가격은 36주째 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최근 국제 원유 수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해 6월 넷째주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 3월 둘째주 경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0.8원 오른 ℓ당 1089.5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는 지난 한주간 평균 가격이 전주 대비 0.3원 하락한 ℓ당 1340.4원을 기록하며 36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일일 판매 가격으로는 지난 7일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판매 상표는 SK에너지(096770)로 ℓ당 1355.4원의 평균가를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ℓ당 1348.6원), 에쓰오일(S-OIL(010950))(ℓ당 1333.4원), 현대오일뱅크(ℓ당 1331.4원), 알뜰주유소(ℓ당 1309.7원) 순이었다. 최고가 상표와 최저가 상표의 평균가격 격차는 ℓ당 48.1원으로 전주 대비 감소했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제품을 공급하는 가격도 SK에너지가 최고가를 차지했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0.7원 오른 ℓ당 1231.3원이었다. 전체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8.1원 내린 ℓ당 1225.8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지역은 울산이다. ℓ당 1316.0원의 평균가로 집계된 울산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서울의 ℓ당 1418.5원보다 102.5원이 쌌다.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 간 원유 생산동결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등의 이유로 4주 연속 상승했다”며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둘째주 상표별 판매가격(자료: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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