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기준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주 동안 0.14% 하락했다. K200인덱스펀드만이 0.03%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유형 펀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강세에도 중소형주펀드는 0.50% 내리며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펀드와 일반 주식형펀드는 각각 0.33%, 0.31% 내렸다.
채권혼합형펀드와 주식혼합형펀드는 각각 0.22%, 0.13%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가운데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형펀드는 각각 0.004%, 0.10% 내린 데 비해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49% 상승했다.
개별 펀드별로는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가 1.70% 오르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도 각각 1.54%, 1.32% 상승했다. 더불어 헬스케어 관련 펀드와 삼성그룹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도 수익률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에 러시아펀드가 3.65% 올랐고 유럽펀드도 0.75% 상승했다.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 것도 상승세를 더했다. 이밖에 인도, 일본, 북미, 중국 등 지역도 플러스(+) 성과를 거뒀다.
개별 펀드 가운데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가 5.65% 상승했고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 ‘JP모간러시아자(주식)A’ 등 러시아펀드가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크게 상승하자 중기채펀드가 0.20% 내렸고 우량채권도 0.14% 하락했다. 초단기채펀드가 0.003% 내리며 제일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채권형펀드 가운데 듀레이션이 짧은 ‘유진챔피언단기자(어음)Class-A’가 0.004%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채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한국투자KINDEX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도 각각 0.003%, 0.001%로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