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Q 유가하락 효과 톡톡 '목표가↑'-KB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B투자증권은 1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1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0.1% 증가할 것”이라며 “4분기 급유단가는 113.3/bbl로 전년 대비 11.5% 감소, 1224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여객 단가의 약세, 연료 사용량의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51억원의 이익개선이 가능하다”며 “비교적 양호한 수급을 유지하고 있는 화물 부문 등에서는 저유가에 따른 마진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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