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면서 한계를 넘어선 제품은 사용자 중심의 유행에 맞춰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IT업계 내 기술 평준화가 심화되면서 단순한 스펙 경쟁만으로는 차별화를 꾀하기 힘들어진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체감하기 힘든 미세한 스펙 차이보다는 직관적인 확인이 가능한 사용 편의성 개선에 기술력을 집중한 제품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무게가 1kg도 나가지 않는 LG전자(066570)의 울트라 PC ‘그램(사진)’은 볼트 하나까지 줄여서 1kg 이하의 노트북을 만들기 위한 개발진의 끈질긴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이다.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경량화’에 개발 역량을 집중시킨 결과, 13.3인치 화면에도 불구하고 테이크 아웃 커피 두잔 정도에 불과한 980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하지만 하드웨어는 기존 프리미엄 노트북 못지 않은 고성능을 자랑한다. 4세대 코어(Core) i 프로세서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4배 이상 빠른 구동속도를 자랑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장착해 고사양 프로그램 구동 및 멀티태스킹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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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렌즈형 카메라 ‘QX’ 시리즈가 바로 그것. QX100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편리함과 디지털 카메라의 프리미엄 성능을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렌즈 스타일 카메라다. NFC(근거리 무선통신)와 와이파이(Wi-Fi)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을 강력한 프리미엄 카메라로 진화시킨다.
또 스마트폰과 분리한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높은 휴대성과 다양한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이외에도 1형 2020만 화소 Exmor R 이미지 센서와 칼 자이스 바리오조나 줌 렌즈를 장착해 동급의 일반 콤팩트 카메라와 대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네트워크 전문기업 디링크코리아의 ‘DIR-503A’는 와이파이 확장이 가능한 휴대용 와이파이 중계기로, 일반적인 무선공유기로 사용할 수 있는 공유기 모드와 와이파이 거리를 확장할 수 있는 리피터 모드를 지원하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리피터 모드는 1차적인 무선공유기에서 나오는 와이파이 신호를 수신하여 그대로 재전송해 주기 때문에 그만큼 와이파이 거리를 확장할 수 있어 집안 내 사각지대 없는 무선 인터넷 생활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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