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황 본부장은 이날 현지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 재개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뤄질 수 없으며 적절한 대화재개 조건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황 본부장은 “한·중 정상회담은 아주 중요한 외교일정이기 때문에 한국, 미국, 중국 세 나라를 중심으로 대화재개의 조건을 협의 중”이라며 “북한은 그동안 핵실험을 세 차례나 했고 특히 6자회담이 중단된 지 5년여 동안에도 두 차례나 했기 때문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6자회담에 나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 北日합의에 韓美日공조 '삐걱'…북핵 6자회담 어디로
☞ 황준국 본부장, 워싱턴 韓美수석대표 회담차 출국
☞ 정부 "北日 합의 이해..南北 인도적 문제도 호응해야"
☞ 정부 "北, 김정욱씨 중형선고 유감..조속히 송환해야"
☞ 한미일, 北 핵·미사일 정보공유 필요성에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