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 4092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77.8% 감소했다”며 “4월 ‘하이트’ 리뉴얼 제품 출시에 따른 일시적인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맥주 판매량이 크게 부진했다”고 말했다. 1분기 맥주 판매액은 전년동기 대비 20.8% 하락했고,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8%p 이상 감소한 32.4%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롯데칠성의 맥주 시장 진출과 하반기 무학의 수도권 진입으로 광고판촉비를 줄이기도 어려운 상황이며, 6월 월드컵 및 성수기를 앞두고 5월 이후에는 프로모션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가능성이 있어 판관비 개선을 기대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하이트진로, 본업 부진 불가피..투자의견↓-L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