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삼성생명(032830)은 1일 오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현지 보험시장 조사 등을 위한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미얀마는 국토 면적이 한국의 6.7배이며, 인구는 6000만명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890달러로 1000달러 돌파를 목적에 두고 있고, 올해를 포함해 2년 연속 6% 이상의 경제 성장이 예상돼 생명보험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2014년 은행업 개방과 증권거래소 개소, 2015년 보험산업 개방 등을 추진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얀마 보험감독위원회는 작년에 12개 현지 보험사에 민영화 허가를 내준 바 있다. 삼성생명은 외국계 생보사 중 일본의 태양생명, 홍콩의 AIA에 이어 세 번째로 사무소를 운영하게 된다. 삼성생명은 2020년 자산 500조원,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2020 비전’을 제시하며 은퇴시장과 부유층 시장, 해외 시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생명은 각각 1997년, 2005년 태국과 중국에 합작 법인을 설립해 보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미국, 영국, 베트남 등 6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한수환 삼성생명 신시장개척팀장(왼쪽 첫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개소식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교보라이프플래닛..국내 최초 인터넷 생보사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