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분할상장으로 거래정지기간이 길고 거래가 정지되기 전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단기간 투자비중 축소 움직임이 있었던 점, 경쟁업체의 주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초가가 기준가인 2만7748원보다 15~25%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분할비율은 0.81:0.19로 분할존속법인인 대한항공이 기존의 항공운송사업을, 분할신설법인인 한진칼이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지주사 역할을 맡는다.
엄 연구원은 “중단거리 수요인 중국과 일본과의 정치적 문제와 원전 사고로 중·일 수요가 빠른 시간 안에 회복하기 어렵다”며 “적극적 매수 시기는 여객 수요가 회복된 이후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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