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KDB대우증권은 27일
상보(027580)에 대해 탄소나노튜브(CNT) 투명전극 필름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200원을 유지했다.
김평진 KDB대우증권 스몰캡 팀장은 “상보는 CNT를 이용한 투명전극필름 제조기술을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이후 제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는 CNT 투명전극 필름의 양산제품 인증을 위한 양산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양산제품설비를 갖춘 신공장은 인허가 등의 절차를 마친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라며 “기계 설비는 모두 투입된 상태로 시험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장을 완공하면 본격적인 설비가동을 통해 양산제품 인증 절차에 들어간다”며 “상보는 연내 양산제품 인증을 마무리하고 초도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위해서는 인듐주석산화물(ITO)를 대체할 소재가 필요하다”며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는 대체소재 가운데 CNT 소재의 상용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