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은 이날 11시 서울 남산 본사 4층 강당에서 컴퓨터 추첨행사를 하고 유중근 한적 총재의 ‘클릭’ 한 번으로 500명의 1차 상봉 후보자를 선정했다.
후보자 추첨에 앞서 한적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인선위원회를 열고 고령자와 부부나부모·자식 등 직계가족 상봉자 우선 등 2가지 기준을 마련했다.
남북 적십자사는 생사확인 의뢰서에 기초해 가족의 생사를 서로 확인해 다음 달 13일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한다.
남북은 생사확인 회보서의 생존자 중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다음 달 16일 이산가족 상봉 최종명단을 교환하는 것으로 상봉 준비를 마무리한다.
올해 8월 23일 현재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중 생존자는 7만 2천882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