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기업분할을 통해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전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또한 각 사업별 성장성을 확보하고 신규사업의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분할 이후 기대되는 주식스왑 등을 통해 최대주주의 경영권 강화가 예상된다”며 “지주회사 체제를 통해 현재 제약에 집중돼 있는 사업영역을 의료기기 및 서비스 분야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해외진출을 가속화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주회사 체제 도입은 국내 제약 업체 중 5번째로 이전 사례를 볼 때 분할이전대비 분할 이후 회사 각각의 기업가치평가 제고를 통해 합산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분할 이후 동아쏘시오홀딩스㈜(가칭)의 가치는 최소 4011억원, 신설법인 사업회사인 동아에스티㈜(가칭)은 기존사업가치 9877억원에 신약가치(슈퍼항생제 DA-7218) 3022억원을 합산한 1조2899억원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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