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14일 열린 제 9차 위기관리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현실에 기초하지 않은 포퓰리즘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고 헤쳐 나가야 할 냉엄한 현실만 있을 뿐"이라며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위한 과세 기반 확충과 물가안정, 실물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성과공유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실천방안이며 공생발전의 한 모델이지만 그간 인센티브의 부족, 관리체계 미흡 탓에 확산되지 못했다"며 "오늘 논의가 성과공유제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년실업률이 다소 높아졌지만 졸업을 앞두고 구직활동에 나선 것과 정부일자리 신청같은 계절적이며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며 "고용을 포함한 주요 지표가 예상보다 좋지만 아직 낙관할 단계 아니니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