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주 내준 1700선도 회복했다. 단기적으로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84포인트(0.99%) 오른 1714.2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최고위층 인사들이 잇달아 다음달초 금융정책회의에서 부양책을 도입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코스피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성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빠르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또 이번주 독일과 핀란드 의회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 합의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개인 모두 매도우위로 시작했다. 외국인은 81억원어치 순매도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6억원, 51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26억원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매수거래는 국가지자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조선과 통신 화학 IT 운수장비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1%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도 일제히 상승세다.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 LG유플러스(032640) 대한항공(003490) 등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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