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출시 기대감 높다..`목표가↑`-현대

  • 등록 2011-04-26 오전 8:03:54

    수정 2011-04-26 오전 8:03:54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경쟁자 대비 선제적인 제품 출시, 증설 효과 가시화 등으로 중장기 양호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바이오시밀러 상업 출시와 증설 효과로 향후 3년간 연평균 33%의 외형 성장과 32%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T-P06(허셉틴 바이오시밀러)과 CT-P13(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이 올 4분기 글로벌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국내와 남미를 포함한 신흥시장, 2013년 동유럽, 2014년 특허가 만료되는 EU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 기계적 완공을 완료한 9만 리터 규모의 2공장이 올 하반기 사노피 아벤티스(Sanofi-Aventis)의 신약 물질에 대한 밸리데이션을 시작으로 2013년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72%와 75% 증가한 600억원, 393억원이었다"며 "선진시장 대상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액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으나, R&D 투자비용 집행 순연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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