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정영효 기자] 이순우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이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됐다. 경남은행장은 박영빈 직무 대행이, 광주은행장에는 송기진 현 광주은행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금융지주(053000)는 2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 경남 광주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어 계열 은행장 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은 이날 행추위에 앞서 이데일리와 만나 `행장 후보자가 결정됐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결정 안했다면 말이 안되지 않겠냐"며 후보자 내정을 확정했음을 시사했다.
이 회장은 또 `안정과 혁신중 어디에 무게를 두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 "혁신만 봐서는 안되지 않겠냐"면서 "그렇다고 안정만 봐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행추위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은행장 후보 추천 과정과 배경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은 오는 23일, 우리은행과 광주은행은 24일 주주총회를 열어 차기 행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차기 우리은행장 22일 내정..행추위 개최☞`각종 說에 탄원서까지` 우리은행장 인선 도대체 무슨일?☞우리금융, 우리금융저축은행 자회사 편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