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주, 현대모비스·만도·에스엘·평화정공에 주목`-동부

  • 등록 2011-03-04 오전 8:16:23

    수정 2011-03-04 오전 8:16:2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동부증권은 4일 "미국의 크라이슬러는 올해 한국부품을 8억달러 가량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에스엘(005850), 평화정공(043370) 등이 가장 큰 수혜를 입게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크라이슬러는 올해 한국부품을 8억달러 가량 구매할 계획"이라며 "이는 작년 대비 2배 증가한 금액으로 크라이슬러가 작년부터 피아트와 제휴함에 따라 크라이슬러 납품 성과는 피아트 납품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시장 완성차 메이커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시 수요감소 폭보다 더 큰 폭의 생산감축 및 공장폐쇄를 통해 재고감소에 중점을 뒀다"면서 "그 결과, 부품사들의 피해는 완성차 대비 훨씬 컸고 위기 후 완성차 메이커는 부품 공급선의 훼손 및 관련 부품사의 더딘 실적회복으로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글로벌 부품사 숫자는 금융위기 동안 크게 축소됐고 향후 3~4년간 예상되는 자동차 산업호황기는 살아남은 부품사에게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한국 부품사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위상 강화 및 GM, 크라이슬러 등 미국 메이커와의 10년 넘는 거래실적으로 글로벌 메이커의 거래 후보사로서 충분한 신뢰를 쌓았다"고 강조했다,   또 "안정된 글로벌 네트워크, 원가경쟁력, 검증된 품질로 글로벌 메이커의 새로운 부품사 선택기준인 생산, 물류, 품질 비용 경쟁력에 부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글로벌 자동차와 한국 부품사간의 새로운 네트워크는 2~3년간의 정립기를 거친 후 동반성장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배타적 성격으로 후발 부품사에게는 진입장벽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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