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HMC투자증권은 24일 철강업종에 대해 올 3분기 영업환경이 호전되면서 업황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머징 국가들에 이어 서구 선진국의 철강 스팟가격도 지난달부터 반등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전세계 주요 철강업체들이 3분기에 가동률을 향상해 실적개선도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자동차와 가전 등 수요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철강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철강업체들의 가격인상과 가동률 상향조정은 재고조정 일단락과 함께 향후 영업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의미한다"며 "다만 아직은 재고조정의 소사이클 범주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은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
포스코(005490)를 필두로 해외 대형 철강업체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됐다"며 "대부분의 회사들은 3분기 출하증가와 가격인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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