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노조의 임협 관련 부분파업과 추석 연휴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국내 완성차 7사에 따르면 9월 한달간 총 생산은 전월대비 8.0% 늘어난 25만9012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국내 최대 메이커인 현대차(005380)가 9만1218대를 기록, 전월대비 13.4%, 전년동월대비 16.7%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6년 7월 4만592대를 기록한 이후 2년2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들어 9월까지 121만4466대를 생산하는데 그쳐, 작년동기에 비해서도 1.0%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생산 정상화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호재에 힘입어 10월 이후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반면 기아차(000270)는 임금 및 단체협상이 추석 연휴 이후까지 이어졌지만 노조의 파업 자제와 신차효과 등으로 8월대비 4.7% 증가했다.
올해 임단협을 일찌감치 마무리지은 GM대우차와 쌍용차의 경우 큰폭 증가했다.
GM대우차는 7만1728대를 생산, 전월대비 74.8% 증가했고, 쌍용차(003620)는 8071대로 8월보다 78.8% 늘었다.
이밖에 대우버스는 전월대비 5.0% 줄어든 421대를 생산한 반면 타타대우상용차는 8월보다 9.1% 늘어난 937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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