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생산 9만1218대...2년2개월래 `최저`

기아차,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전월비 4.7% 증가
GM대우·쌍용차는 70% 이상 증가
총 자동차생산 25만9012대...전월비 8.0% 증가
  • 등록 2008-10-06 오전 8:52:30

    수정 2008-10-06 오전 8:52:3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생산이 9만1218대에 그쳐, 2년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노조의 임협 관련 부분파업과 추석 연휴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국내 완성차 7사에 따르면 9월 한달간 총 생산은 전월대비 8.0% 늘어난 25만9012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국내 최대 메이커인 현대차(005380)가 9만1218대를 기록, 전월대비 13.4%, 전년동월대비 16.7% 각각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06년 7월 4만592대를 기록한 이후 2년2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노사간 임금협상 기간에 발생한 생산차질과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경유가 인상에 따른 레저차량(RV) 시장 위축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들어 9월까지 121만4466대를 생산하는데 그쳐, 작년동기에 비해서도 1.0%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생산 정상화와 원/달러 환율 급등 등의 호재에 힘입어 10월 이후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르노삼성차도 내수 및 수출 부진으로 전월에 비해 20.4% 줄어든 1만6024대를 생산했다.
반면 기아차(000270)는 임금 및 단체협상이 추석 연휴 이후까지 이어졌지만 노조의 파업 자제와 신차효과 등으로 8월대비 4.7% 증가했다.

올해 임단협을 일찌감치 마무리지은 GM대우차와 쌍용차의 경우 큰폭 증가했다.

GM대우차는 7만1728대를 생산, 전월대비 74.8% 증가했고, 쌍용차(003620)는 8071대로 8월보다 78.8% 늘었다.

이밖에 대우버스는 전월대비 5.0% 줄어든 421대를 생산한 반면 타타대우상용차는 8월보다 9.1% 늘어난 937대를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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