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株가 달라졌다..비중확대 - 하나대투

  • 등록 2008-04-21 오전 8:49:02

    수정 2008-04-21 오전 8:49:02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최근 국내 자동차업종의 주가흐름은 여타 글로벌업체들과 차별화된 상승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자동차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경쟁지위 변화에 따른 수익전망이 차별화되고 있다"며 "최근 수년간 시장대비 약세를 보였던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 추세적인 상승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우선 경쟁지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흥시장 플레이어들의 약진을 보여주고 있고 그 중심에 이제 한국메이커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주요시장에서의 탑라인(Top line ·판매)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 상승기조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업종의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품업체들의 경우도 최근 글로벌 부품업체 주가이익비율(PER)과의 괴리가 여전히 높아 가격괴리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일본의 경험대로 부품업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따라서 부품업체의 경우엔 해외동반진출 및 글로벌 소싱이 가능한 업체, 기술력이 있는 핵심부품제조 업체 위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자동차업종 톱픽(Top Picks·최선호주)로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한라공조(018880), S&T대우, S&T중공업, 성우하이텍(015750) 등을 꼽았다.

다음은 하나대투증권이 분석한 업체별 투자포인트.

▲현대차(매수, 목표주가 12만원) = 내수에서의 신차효과, 수출에서의 환율 및 2공장 효과

▲현대모비스(매수, 목표주가 11만6000원) = 모듈영업이익률의 점진적인 개선, 해외메이커 납품확대 및 지주회사 전환 가시화 기대

▲한라공조(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 = 해외관계사 인수효과, 환율과 수요처 확대 등에 따른 실적향상 기대

▲S&T대우(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 = 글로벌 소싱수혜와 납품선 다변화, M&A를 통한 성장성 배가

▲S&T중공업(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 = 전력강화와 차량부품 수출 증가 등으로 고성장 가능, 높은 자산가치는 S&T그룹의 Seed Money

▲성우하이텍(매수, 목표주가1만500원) = 차체부품업체의 양호한 수익성 유지, 2009년 체코공장 가동으로 해외부문 큰 폭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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