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삼성카드 신용등급 한 단계 상향

"수익구조 안정화 ·유상증자 통한 자본 확충 반영"
  • 등록 2007-10-02 오전 8:53:41

    수정 2007-10-02 오전 8:53:41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한국기업평가가 삼성카드(029780)의 무보증 금융채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등급 상향조정했다. 후순위채의 신용등급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됐다.

한기평은 지난 1일 발표한 보고성에서 ▲신용판매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수익모델의 안정성 제고 ▲자산건전성 제고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재무적 대응력 제고 ▲삼성그룹의 지원 실적과 의지 등을 등급상향 이유로 설명했다.

한기평은 "신용카드부문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리스와 할부금융부문에서도 견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업계 경쟁강도가 강화되고 있지만 신용판매 중심으로의 사업구조 개편과 리스크관리 시스템 개선 등으로 통해 수익모델을 안정화시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캐피탈과 합병 직후인 지난 2004년 3월말 6조7000억원에 이르렀던 대환론 규모가 지난 6월말 1조8000억원으로 축소됐고, 금융감독원 기준 연체채권비율도 2004년말 23%에서 지난 6월말 7.9%로 낮아졌다"며 "자산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기평은 "2005년 2분기 이후 흑자기조가 유지괴고 있으며, 지난 6월 유가증권시장 상장과정에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의 전환권 행사 등으로 자기자본이 지난해말 1조8000억원 수준에서 3조원(올해 6월말)으로 대폭 확충됐다"고 밝혔다.

재무적 유동성에 대해서는 "삼성그룹내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의 대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있다"며 "과거 카드사태 당시 그룹차원의 크레딧 라인이 제공된 바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그룹차원의 재무 지원의지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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