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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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원로 배우 신구(88)와 강부자(83)가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의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하 콘진원)과 함께 오는 3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문화훈장을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5회 차를 맞는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기 위한 자리다.
올해 시상식의 가장 큰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다채로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연기 장인 배우 신구와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끊임없는 감동을 선사한 배우 강부자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에는 △가수·디제이(DJ), 배우 등 대중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고루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김창완, ‘유머1번지’, ‘가족오락관’, ‘우정의 무대’, ‘불후의 명곡’ 등 수많은 가요·코미디 프로그램을 집필한 방송작가 임기홍이 선정됐다. 옥관문화훈장은 △‘옛사랑’, ‘소녀’ 등 무수히 많은 인기곡을 부른 이문세 △수많은 사극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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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은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 △배우 조정석 △뮤지컬 배우 홍광호 △‘노량’, ‘한산’의 김한민 영화감독 △성우 김도현 △조용필 등 3000여 점의 국내외 음반녹음 활동을 한 녹음예술가 이태경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는 △배우 천우희 △배우 이제훈 △뮤지컬 배우 최재림 △가수 장기하 △성우 김영진 △‘파묘’의 영화감독 장재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음악감독 김성수 △다수 인기곡을 작곡한 켄지 등 8명이다.
△배우 안은진 △배우 차은우 △배우 고민시 △가수 잔나비 △가수 데이식스 △가수 실리카겔 △희극인 윤성호 △모델 정호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감독 윤종호 등 10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과 함께 이날 축하공연은 콘진원과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한편 문체부는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거쳐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후보자 수공 기간과 국내외 활동 실적, 관련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문화훈장(6명) △대통령표창(7명) △국무총리 표창(8명) △문체부 장관 표창(10명/팀) 등 총 31명(팀)을 선정했다.
| 자료=문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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