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소외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연달아 착공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제2차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중인 ‘가평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사업’과 ‘양평 구둔 아트스테이션 조성사업’이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각각 공사를 시작한다.
| 자라섬 연결 보행교.(조감도=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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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30일 착공하는 ‘가평 자라섬 꽃 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경기도가 43억5000만원을 내고 가평군이 7억5000만원을 부담해 가평 자라섬 일원에 정원, 보도교, 데크 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 중 하나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축제의 명소인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양평 구둔 아트스테이션.(조감도=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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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구둔 아트스테이션 조성 사업’은 경기도와 양평군이 각각 85억원과 102억원을 투입해 지평면에 있는 구둔역 주변 6만6557㎡를 문화관광시설로 개발한다.
열차가 다니지 않는 폐철도 부지에 음악감상실, 소극장, 레일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해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한다.
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평과 양평이 이번 지역균형발전사업을 통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계획기간 내 완료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 및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