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된 한국 줄다리기 6건은?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픈 등 4개국 공동등재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2건..시도 지정 무형문화재 4건
  • 등록 2015-12-05 오전 7:00:00

    수정 2015-12-05 오전 7:00:00

줄다리기(한국)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줄다리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열린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는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4개국이 공동 등재 신청한 줄다리기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줄다리기는 두 팀으로 나누어 줄을 반대 방향으로 당기는 놀이다.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공동체의 풍요와 안위를 도모하는 데에 본질이 있다. 위원국들은 아태지역 4개국이 협력해 공동 등재로 진행한 점과 풍년을 기원하며 벼농사 문화권에서 행해지는 대표적인 전통 문화라는 점에서 ‘줄다리기’의 무형유산적 가치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줄다리기에는 국내 전통 줄다리기 관련 총 6건의 국가 지정과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포함됐다. 문화재청과 당진, 영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줄다리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2건은 영산줄다리기(국가지정 제26호)와 기지시줄다리기(국가지정 제75호)다. 또 시도지정 무형문화재 4건은 삼척기줄다리기(강원지정 제2호), 감내게줄당기기(경남지정 제7호), 의령큰줄땡기기(경남지정 제20호), 남해선구줄끗기(경남지정 제26호) 등이다.

한편 한국은 줄다리기 공동 등재로 총 18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한 문화강국이 됐다.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를 시작으로 판소리(2003), 강릉단오제(2005), 남사당놀이, 강강술래, 영산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매사냥, 대목장(2010),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택견(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등 총 18건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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