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천공항의 6월 국제여객 증가율이 전년동월 대비 11.6% 역성장했다”며 “메르스 여파에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모두 각각 5.8%, 19.6% 뒷걸음질쳤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대한항공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410억원, 아시아나항공이 전년비 245.6% 늘어난 100억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이어 정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초반까지 하락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항공주에 대한 관심이 재차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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