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적극적 배당 시행 기업에 주목

  • 등록 2015-02-03 오전 7:50:37

    수정 2015-02-03 오전 7:50:3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HMC투자증권은 적극적 배당을 시행하는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일 “지난해부터 배당에 있어서 의미있는 개선이 관찰되고 있다”면서 “전체 기업 이익 추이는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배당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배당관련 정책패키지와 개별 기업의 주주친화정책의 결합으로 배당 증가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필두로 확대된 배당안을 발표한 기업의 배당 증대 뿐 아니라 향후 발표될 예상 배당을 감안한 한국시장의 지난해 배당 성향은 16%대, 배당률은 1.24% 수준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 팀장은 “전통적인 배당투자 시기는 아니지만 최근 위축돼오던 배당정책의 의미있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실적발표 시점은 배당투자에 유의미한 기간”이라면서 “적극적인 배당을 시행하는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향후 배당이 발표될 기업들 중 배당 개선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SK(003600), GS(078930), 국도화학(007690), LS(00626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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