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25, 8.3% 줄어든 3조 1100억원, 2623억원을 기록했지만, 500억원 규모의 해양공사 공사비 추가정산(Change Order)이 반영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는 주가 상승으로의 파란불을 켜는 터닝포인트가 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쇼크의 원인이었던 해양공사 매출의 만회 여부가 앞으로 주가에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시추선(Drillship)과 액화천연가스선(LNG선)의 수주 재개, 해양공사 매출 확대 시 수익성 확보 여부 등이 입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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