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커버리지 재개..목표가 17만7000원-우리

  • 등록 2014-07-17 오전 8:11:44

    수정 2014-07-17 오전 8:11:4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하반기 애플 ‘아이폰6’ 출시, LED조명 교체 수요 본격화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카메라모듈 메인 공급업체로 3분기 아이폰6가 출시돼 실적 모멘텀이 상승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ED조명 교체 수요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ED매출액 가운데 조명 비중이 지난해 26%에서 올해 37%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제품 믹스 개선과 생산설비 효율화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로 4분기 LED부문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전장부품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줄 것”이라며 “기존 모터·센서 외에도 차량용 카메라모듈, LED, 통신모듈로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거래선을 추가하는 등 수주잔고가 지난해 말 3조4000억원에서 올해 말 4조5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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